“혈압을 볼 때, 식사 뒤 내 몸의 반응도 살펴야 합니다”
라이프코드50. 김기수 교수 특별 인터뷰
고혈압과 식사, 어떤 관계가 있을까?

“고혈압이 있는 분들의 이야기를 듣다 보면 현재도 가끔은 소화불량이 있고, 고혈압이 있기 전에도 자주 식사 후 속이 더부룩하거나 가스가 차는 불편을 함께 호소하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또한 만성이 되다 보니 자기가 소화불량인지 모르는 사람도 있습니다. 보통 자신에게 맞지 않은 음식을 먹으면 자주 체하거나 소화불량인 경우를 보게 되는데, 이런 경우에 위를 지나는 혈류에 압력이 걸릴 수 있습니다.
이런 상황이 지속되면서 결국은 혈류의 압력이 발생하고 고혈압으로 간다는 것이지요. 실제로 자신에게 맞지 않는 식사는 혈압에 많은 영향을 준다고 봅니다. 저는 오늘 식사에서도 그 반응을 그냥 넘기지 말고 살펴보자고 말씀드립니다.”
라이프코드50 창시자 김기수 교수는 혈압 관리에서 음식의 역할을 강조한다. 특히 짜게 먹는 습관은 혈압을 높일 수 있고, 채소·과일 등을 포함한 균형 잡힌 식사는 혈압 관리에 도움이 된다. 더부룩하고 체한 것과 고혈압은 상관 관계가 있다는 의견에 당연히 일리가 있다. 다만 소화불량이 신장으로 가는 혈류를 압박해 고혈압을 일으킨다는 설명은 아직 의학적으로 확인되지는 않았다.
‘내게 맞는 음식’은 어떻게 찾을까?
김기수 교수는 라이프코드50의 생명코드50으로 본 5장의 에너지 과.부족 그리고 5색 음식 안내를 통해 개인의 식사 습관을 돌아보도록 권한다. 그는 “무엇을 먹었는지 뿐 아니라 먹고 난 뒤 속이 편했는지, 불편했다면 얼마나 오래갔는지 음식 일지를 기록해 보라”고 말한다.
식사 기록은 반복해서 불편을 주는 음식이나 급하게 먹는 습관을 찾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다만 특정 음식이 소화에 편했다는 경험만으로 그 음식이 혈압을 낮췄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음식의 종류와 양, 염분 섭취, 운동, 수면, 복용 약을 함께 생활 리듬을 살펴야 혈압 변화를 더 정확히 이해할 수 있다.
혈압은 느낌이 아니라 수치로 확인해야

김기수 교수는 “자기 몸의 반응을 알아가는 것과 혈압을 꾸준히 재는 일은 함께 가야 한다”고 강조한다. 속이 편해졌더라도 혈압이 정상으로 내려갔다고 짐작해서는 안 된다. 고혈압은 별다른 증상이 없어도 심장과 신장, 뇌에 부담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라이프코드50이 제안하는 출발점은 간단하다. 식사와 소화 상태를 기록하고, 짠 음식은 50체질에 맞게 조정하며, 일정한 생활 리듬을 유지하는 것이다. 혈압도 가정에서 꾸준히 측정해 변화를 확인한다. 이미 고혈압 약을 복용하고 있다면 식습관을 바꾼 뒤에도 스스로 약을 끊지 말고, 측정 기록을 가지고 담당 의료진과 상담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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