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탈모 진료에서 처음 선택한 치료법이 끝까지 그대로 이어져야 하는 것은 아니다. 탈모의 형태와 진행 정도가 사람마다 다른 데다 치료 과정에서 확인되는 두피와 모발 상태 역시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초기 상태를 파악하는 것과 함께 이후 변화를 지속적으로 확인하는 진료 과정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굿모나의원 이건민 대표원장은 탈모 진료를 하나의 치료법을 선택하는 과정으로 한정하지 않고 상담과 진단, 치료, 경과 확인을 이어가는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다. 환자가 기존에 어떤 관리를 받아왔는지, 현재 두피와 모발은 어떤 상태인지 등을 확인한 뒤 의료진의 판단에 따라 진료 계획을 세우고 이후 변화를 다시 살피는 구조다.
이건민 대표원장은 약 16년간 직접 탈모를 경험해 왔다. 당사자로서 여러 정보를 찾아보고 자신의 변화를 관찰했던 경험은 현재 환자 상담 과정에서도 참고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다만 개인적인 경험을 환자에게 그대로 적용하기보다는 객관적인 진료와 개별 상태 확인을 우선한다는 것이 이 원장의 진료 방향이다.
KAIST 화학과를 최우등으로 졸업한 이건민 대표원장은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졸업 후 서울대학교에서 전공의 과정을 수료했다. 굿모나의원에 따르면 현재 연간 1만 명 이상의 탈모 관련 환자를 직접 진료·상담하면서 다양한 탈모 양상과 치료 과정을 살펴보고 있다.
이 같은 진료 경험을 토대로 구성한 것이 ‘리바이민’ 프로토콜이다. 리바이민은 특정 치료법이나 성분을 모든 환자에게 동일하게 적용하는 개념이 아니라 상담과 진료를 통해 개인별 상태를 확인하고, 치료 이후 경과를 토대로 다음 계획을 검토하는 진료 프로토콜이다.
진료 과정에서는 환자의 상태에 따라 다양한 방법이 검토될 수 있다. 보툴리눔 톡신, 엑소좀, PDRN, 성장인자 등을 활용하는 방법도 의료진이 고려할 수 있는 선택지에 포함된다. 다만 적용 가능 여부와 구체적인 방법은 탈모 유형과 진행 정도, 두피·모발 상태 등을 확인한 뒤 결정한다.
이건민 대표원장은 이른바 ‘두피보톡스’ 역시 하나의 치료법만으로 결과를 일반화해서는 안 된다고 설명한다. 같은 방법을 사용하더라도 환자별 상태와 치료 과정이 서로 다른 만큼 진료를 통해 적용 필요성을 판단해야 한다는 것이다.
치료가 시작된 이후에는 이전 진료와 비교해 두피와 모발에 어떤 변화가 있는지를 살핀다. 필요할 경우 이후 계획을 조정하거나 생활습관과 식습관 등 관리 과정에서 함께 확인해야 할 요소를 살펴볼 수 있다. 저출력 레이저 등을 병행하는 방안 역시 환자 상태와 의료진 판단에 따라 검토할 수 있다.
굿모나의원은 모발이식과 탈모치료, 헤드스파 등 탈모와 두피 관련 진료·관리 영역을 연계해 운영하고 있다. 모발이식을 고려하는 환자와 비수술적 치료나 두피관리가 필요한 환자의 조건이 서로 다를 수 있는 만큼 처음부터 특정 방법을 정하기보다 상담과 진료를 통해 필요한 방향을 확인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건민 대표원장은 “탈모는 처음 진료할 당시의 상태뿐 아니라 이후 어떤 변화가 나타나는지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다”며 “환자마다 원인과 진행 양상이 다른 만큼 특정 치료법이나 성분을 기준으로 결과를 미리 단정하기보다 진료 과정에서 경과를 확인하고 그에 맞춰 다음 방향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탈모의 원인과 진행 정도에는 개인차가 있으며 치료 방법의 적용 여부와 치료 기간, 경과 역시 환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구체적인 진료 및 치료 계획은 의료진의 진단과 상담을 거쳐 결정할 필요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