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5개 권역 국가유산에서 즐기는 음식과 식문화 이야기

서울·강원, 경기·인천, 충청, 전라, 경상 등 5개 권역에서 운영

 

10월 한 달 동안 전국 5개 권역 16개 지자체에서 「2026년 국가유산주간」을 진행한다. 올해로 3번째를 맞는 국가유산주간은 국민들이 일상 가까이에서 국가유산의 가치를 경험할 수 있도록 전국 각지의 국가유산을 중심으로 다양한 활용 프로그램을 집중 운영하는 기간이다.

 

 올해는 10월 한 달간 ‘한식 문화’를 주제로 국가유산이 지닌 역사와 장소성을 지역의 음식문화와 연결한 ‘국가유산주간 특집 프로그램’이 작년에 이어서 서울·강원, 경기·인천, 충청, 전라, 경상 등 5개 권역에서 운영되며, 전국 각지에서 열리고 있는 380건의 ‘우리고장 국가유산 활용 프로그램’을 비롯해 이와 연계한 모바일 도장 찍기 여행(스탬프 투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 서울·강원권의 ‘양화나루 밤바람, 한양의 맛을 깨우다’​는 조선시대 물류와 상업의 중심지였던 사적 ‘서울 양화나루와 잠두봉 유적’을 무대로 한다. 역사 산책과 함께 『동국세시기』에 기록된 마포의 식재료인 새우젓을 활용한 음식과 전통주 삼해주, 제철 과일을 활용한 찹쌀떡 등을 직접 만들고 맛볼 수 있다. 여기에 가야금 병창 등 국악 공연을 더해 옛 포구 상인과 풍류객의 식문화와 풍류를 현대적으로 재현한다.

▲ 경기·인천권 ‘맛있는 국가유산 여행, 인천 한 상(床) 차림’​은 1883년 개항 이후 다양한 사람과 문화가 오가며 새로운 음식문화가 형성된 인천 개항장을 무대로 한다. ‘구 일본제1은행 인천지점’과 ‘구 일본우선주식회사 인천지점’ 등 근대건축유산을 둘러보며 개항장의 역사를 살펴보고, 짜장면과 닭강정 등을 직접 만들어보며 인천의 근대 생활문화와 음식문화를 한자리에서 경험한다.

▲ 충청권 ‘100년 전 청주의 밥상을 우리 손으로’​는 청주 지역의 전통 음식과 조리법을 기록한 『반찬등속』을 중심으로 100여 년 전 청주의 식문화를 만나는 프로그램이다. 『반찬등속』에 담긴 옛 음식문화를 비롯해 지역의 전통주와 사찰음식 등에 담긴 역사와 가치를 살펴보고 다양한 체험을 통해 청주에 이어져 온 전통 식문화와 한식의 매력을 새롭게 발견한다.

▲ 전라권 ‘국가유산 밥심!’​은 삼국시대에 축조된 고대 수리시설인 김제 벽골제를 배경으로 농경문화와 한식을 함께 경험하는 프로그램이다. 학예연구사의 해설과 함께 벽골제의 역사와 농업문화를 알아보고, 김제 지평선 쌀을 활용해 전통 가마솥 밥을 직접 짓는다.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반찬과 과일 화채 등을 만들어 옛 농민의 밥상을 함께 차리고 나누며 벽골제가 만들어낸 농경문화와 우리 먹거리의 가치를 되새긴다.

▲ 경상권 ‘경주 최부자, 귀한 손님 오셨네’​는 오랜 세월 나눔과 상생의 가치를 실천해 온 국가민속문화유산 ‘경주 최부자댁’의 접빈(接賓)문화를 만나는 야간 프로그램이다. 문화해설사와 함께 고택을 둘러보고 최부자댁의 내림음식인 ‘명태보푸라기’를 직접 만들어본다. 사랑채에서는 가야금과 대금 공연을 감상하며 최부자댁 내림음식으로 차린 저녁상과 전통 다과, 누룩식혜 등을 맛보고 가양주 문화를 함께 만나볼 수 있다.

특집 프로그램은 모두 사전예약으로 무료 운영되며, 권역별 예약 시작일(서울·강원 9.14./경기·인천 9.15./충청 9.16./전라 9.17./경상 9.18.)에 따라 국가유산주간 공식 누리집(k-heritageweeks.kr)을 통해 선착순으로 신청 가능하다.  이 밖의 「2026년 국가유산주간」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국가유산주간 공식 누리집(k-heritageweeks.kr)과 인스타그램(@k.heritage.weeks)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국가유산청은 신선한 가을을 맞아 국민들이 가족·친구와 함께 지역의 역사와 문화가 어우러진 국가유산의 가치를 경험해 보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국민의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다양한 국가유산 활용 사업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것이다.

 

작성 2026.09.09 10:41 수정 2026.09.09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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