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이 다가오면 총무 담당자의 업무 목록에 같은 항목이 올라온다. 직원 선물 품목 선정이다. 인원이 수십 명을 넘어가면 한 가지 품목으로 전원을 만족시키기 어렵고, 받는 사람 입장에서는 이미 집에 있는 물건이 하나 더 늘어나는 일이 되기도 한다. 선정과 발주, 배송지 취합까지 감안하면 준비 기간도 짧지 않다.
품목을 고르는 대신 포인트를 나눠 주는 방식이 대안으로 쓰이고 있다. 회원제 핫딜 쇼핑몰 살래말래(salemale.store)가 운영하는 선충전 방식이 그중 하나다. 기업이나 단체가 금액을 먼저 충전해 두면, 구성원 각자가 회원가로 원하는 상품을 직접 고르는 구조다. 담당자는 품목 선정과 개별 배송지 취합에서 벗어나고, 받는 사람은 필요한 물건을 스스로 선택한다.
절차는 문의 접수로 시작한다. 카카오톡 채널로 문의하면 담당자가 연락해 진행 방식을 안내하고, 입금이 확인되면 지급 대상 명단을 제출하는 순서다. 명단에는 이름과 연락처, 개인별 지급 포인트가 포함되며 이후 각 계정으로 포인트가 지급된다. 명단 제출 과정에서 임직원 개인정보가 제3자에게 제공되는 만큼, 담당자는 사전에 본인 동의를 받아 두는 것이 안전하다.

충전 금액에 따라 보너스 포인트가 더해진다. 100만원 이상은 3퍼센트, 300만원 이상은 3.5퍼센트, 500만원 이상은 4퍼센트, 1000만원 이상은 4.5퍼센트, 3000만원 이상은 5퍼센트가 적용된다. 5000만원 이상은 별도 협의로 진행한다. 다만 충전한 포인트는 상품 구매에만 사용할 수 있고 현금으로 출금하거나 충전 이후 환불받을 수는 없어, 사용 계획을 잡은 뒤 금액을 정하는 편이 낫다.
일정은 여유가 많지 않다. 올해 추석 연휴는 9월 24일 시작되며, 연휴 전 수령을 염두에 둔다면 9월 20일까지는 주문이 끝나는 것이 안전하다. 명절 물량이 몰리는 시기여서 인기 품목은 조기에 마감될 가능성이 있다.
살래말래 관계자는 "명절마다 담당자가 가장 많이 겪는 어려움이 품목 선정"이라며 "선충전은 종료 시점이 정해진 행사가 아니라 상시 운영하는 절차이므로, 명절이 지난 뒤 복지포인트 용도로 이어서 쓰는 곳도 있다"고 말했다.
이 기사를 게재한 빅픽뉴스와 살래말래는 모두 2015년 설립된 주식회사 씨티애드가 운영하고 있으며, 자사 서비스를 다룬 내용임을 밝힌다. 선충전 관련 문의는 살래말래 카카오톡 채널에서 접수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