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등굣길과 대학가, 온라인 공간 등 일상 곳곳에서 도박문제 예방활동이 펼쳐진다.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와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은 9월 14일부터 20일까지 ‘도박문제 인식주간’을 운영하고 관계 부처와 전국 지역센터, 사행산업체 등과 함께 집중적인 예방캠페인을 진행한다. 올해 도박문제 인식주간은 도박의 위험성을 일방적으로 전달하는 방식에서 나아가 국민이 직접 예방활동에 참여하고 도박 대신 건강한 대안활동을 선택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다양화한 것이 특징이다.
■ 전국 생활공간으로 확대되는 예방 캠페인
전국 지역센터에서는 학생들이 일상적으로 이동하는 등굣길과 청년층이 많이 모이는 대학가에서 도박문제 예방캠페인을 진행한다. 기관을 직접 방문하기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현장으로 찾아가는 예방교육도 실시한다. 예방 메시지를 보다 친숙하게 전달하기 위해 마술공연과 토크콘서트 같은 참여형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참가자가 자연스럽게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도박문제의 위험성과 예방방법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다.
■ 도박문제 인식주간 지역 맞춤 프로그램 운영
각 지역의 상황을 고려한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재정·법률 세미나를 비롯해 유관기관 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포럼, 청소년 공모전, 거점상담실 등이 운영된다. 교육청과 대학, 기업, 경찰청, 지역 중독협의체 등이 전국 지역센터와 협력해 지역별 여건에 맞게 사업을 진행한다.
도박문제가 개인의 행동에만 국한되지 않고 일상과 경제생활, 가족과 주변 관계 등 여러 영역과 연결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다양한 기관이 예방활동에 참여한다.
■ 사행산업체도 자가점검·조기개입 참여
사행산업체도 사회적 책임 이행 차원에서 도박문제 인식주간 예방활동에 참여한다. 청소년 대상 예방 홍보영상을 제공하고 이용자를 대상으로 건전구매 서약과 자가점검을 안내한다. 필요한 경우 이용자 선별검사와 조기개입을 실시해 위험 징후를 확인하고 문제가 심화되는 것을 예방하는 활동에도 참여한다.
관계 부처는 온라인 캠페인과 청소년 시설 연계 활동을 추진한다.
■ 유튜브·라디오·인플루언서 활용
온라인 공간에서도 도박문제 인식주간 메시지가 확산된다. 라디오와 유튜브를 통해 도박문제의 위험성과 예방 필요성을 알리고 인플루언서와 협업한 콘텐츠도 활용한다. 뇌과학 관점에서 도박문제를 살펴보는 특집영상 등 다양한 형식의 콘텐츠를 통해 국민이 도박문제에 대해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전문적인 도움이 필요한 경우 이용할 수 있는 전문상담전화 1336도 함께 안내한다.
■ 온라인 걷기 캠페인으로 건강한 대안활동 제안
올해 도박문제 인식주간은 건강한 대안활동을 중요한 메시지로 제시한다. 도박의 위험성을 알리는 데서 끝내지 않고 일상에서 도박 대신 선택할 수 있는 다른 활동에 참여하도록 하는 것이다. 온라인 걷기 캠페인을 운영해 누구나 쉽게 건강한 활동에 참여하도록 하고 인식주간 소문내기 이벤트를 통해 예방 메시지를 주변에 공유할 수 있도록 한다.
올해 공동 슬로건인 ‘도박을 멈춰! 그게 이기는 거야!’도 이러한 방향을 담고 있다.
■ 9월 17일 도박중독 추방의 날 기념식
도박문제 인식주간의 중심 행사인 제18회 도박중독 추방의 날 기념식은 9월 17일 국립중앙도서관 국제회의장에서 열린다. 관계 부처와 학계, 시민단체, 회복자, 군 장병 등 약 20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기념식에서는 예방·치유 유공자 표창과 공모전 시상이 진행되며 사감위와 국방부,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예방치유원이 군 장병 도박문제 대응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2부 정책포럼에서는 군 장병 도박문제 현황과 치유사례를 공유하고 범부처 협력과 예방·치유서비스 발전 방향을 논의한다.
■ 24시간 무료 전문상담 1336
도박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당사자와 가족은 24시간 무료 전문상담전화 1336을 이용할 수 있다. 사감위와 예방치유원은 이번 도박문제 인식주간을 통해 국민이 도박의 위험을 인식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로 멈추고 건강한 활동을 선택하며 필요한 경우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환경을 확산한다는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