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고급 아파트 ‘브라이튼 N40’이 8월 일반분양을 앞두고 임대 후 분양 전환 절차에 돌입했다. 총 148가구 규모인 이 단지는 임대 세대의 약 70%가 이미 분양전환을 완료하며 거주민의 소유권 확보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이번 일반분양은 임차인 우선 분양전환이 끝난 뒤 남은 일부 세대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브라이튼 N40은 지하 4층에서 지상 5~10층, 5개 동으로 구성됐으며 전용면적 84~248㎡의 다양한 평형으로 설계됐다. 중형부터 대형까지의 평면뿐만 아니라 테라스하우스와 펜트하우스 등 특화 주거 공간도 마련됐다. 특히 8가구 규모의 펜트하우스는 이미 전량 분양을 마친 상태다.
이 단지는 강남 주요 업무지구와의 접근성이 뛰어나며 지하철 7호선과 신분당선 논현역, 7호선 학동역이 인접해 있다. 또 한남대교와 올림픽대로, 경부고속도로 등 광역 교통망과 가까워 이동 편의성이 높다. 단지 뒤편에 약 3만㎡ 규모의 학동공원이 자리해 쾌적한 주거 환경을 제공한다. 보안은 외곽과 공용부, 세대 내부를 아우르는 3중 시스템이 적용됐으며, 입주민을 위한 컨시어지 서비스도 운영한다.
브라이튼 N40의 분양 전환은 나인원한남과 한남더힐의 성공 사례와 궤를 같이한다. 두 단지는 임대 후 분양 전환을 거쳐 분양가 상승과 함께 국내 최고급 주거단지로 자리매김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나인원한남 전용면적 273㎡는 올해 6월 250억원에 거래돼 지난해 최고가 200억원보다 약 25% 높은 신고가를 기록했다. 한남더힐 전용 235㎡도 올해 5월 130억원에 거래되며 최고가를 경신했다.
브라이튼 N40 역시 지난해 9월 102동 전용 84㎡가 42억2900만원에 거래된 이후 올해 3월 130㎡가 56억900만원, 5월에는 149㎡가 63억3200만원에 매매됐다. 84㎡ 기준으로 3.3㎡당 가격이 약 1억4000만원에 달한다. 임대 운영 기간에도 고가 거래가 이어져 단지의 희소성과 상품성을 시장이 인정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업계에서는 임대 후 분양 전환 방식의 장점으로 실제 거주를 통해 주거 품질과 관리 수준을 확인한 뒤 소유권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을 꼽는다. 일반 신규 분양과 달리 검증된 상품성을 기반으로 공급되기 때문에 신뢰도가 높고, 공급 물량이 제한적이어서 희소성이 더해진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나인원한남과 한남더힐은 임대 거주 후 분양 전환을 통해 상품성과 주거 만족도가 입증돼 높은 자산 가치를 인정받았다”며 “입주민 분양 전환이 활발한 단지는 경쟁력이 확인된 것으로 시장에서 관심이 집중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신영은 브라이튼 N40 분양 전환에 이어 2027년에는 ‘브라이튼 여의도’의 분양 전환도 추진할 예정이다. 이 단지 역시 내년 임대 종료 후 일반 분양을 계획 중으로, 신영이 선보인 고급 임대주택의 분양 전환 사례가 연이어 이어질 전망이다.
브라이튼 N40 분양 관계자는 “임대 세대의 약 70%가 분양전환을 마친 만큼 입주민 만족도가 높다”며 “고가 거래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이번 일반분양도 높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단지는 9월 초 단지 내 샘플 세대를 공개해 수요자들이 직접 내부 구조와 마감재 등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운영 일정과 관람 방법은 추후 별도 안내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