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CWC교원투데이) - - 대전의 3대 도심 하천 중 하나인 유등천에 천연기념물 제330호이자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인 수달은 대전 유등천 상류(뿌리공원, 침산동 가장교 일대)를 비롯한 대전 3대 하천 전역에서 지속적으로 서식·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최근 유등천 상류 및 뿌리공원 인근에서 수달의 먹이 활동과 흔적이 잇따라 목격되면서 하천 생태계 회복의 긍정적인 신호로 평가받고 있다. 그러나 도심 하천 특성상 산책로나 자전거 도로가 서식지와 밀접해 있어 야간 활동 시 로드킬이나 시민들의 간섭으로 인한 서식지 교란 위험에 무방비로 노출되어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대전시와 관계 당국은 수달의 주요 이동 경로와 출몰 지점에 '수달 보호 및 야생동물 주의' 안내 표지판을 조속히 설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타 지자체의 경우 수달 로드킬 빈발 지역에 반사광 재질의 주의 표지판을 설치해 효과를 거둔 선례가 있다.
하천 환경 개선과 더불어, 대전의 소중한 생태 자산인 수달이 안전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최소한의 안전장치인 보호 표지판 설치 등 실질적인 보전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