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국내 금값이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순금(24K)을 비롯해 18K와 14K의 매도 가격이 전 거래일보다 낮아진 반면 백금 가격은 상승했다.
한국금거래소에 따르면 28일 오전 9시 50분 기준 순금 24K 한 돈(3.75g)을 살 때 가격은 89만6000원으로 전 거래일보다 4000원 하락했다. 순금을 팔 때 가격은 한 돈 기준 75만2000원으로 전 거래일 대비 1000원 내렸다.
18K와 14K 금값도 하락했다. 18K는 한 돈을 팔 때 55만2800원으로 전 거래일보다 700원 낮아졌으며, 14K는 42만8700원으로 600원 하락했다.
백금은 금과 다른 흐름을 보였다. 백금 한 돈을 살 때 가격은 35만6000원으로 전 거래일 대비 1000원 올랐으며, 팔 때 가격도 28만9000원으로 1000원 상승했다.
은 가격은 한 돈을 살 때 1만2680원, 팔 때 1만710원으로 집계됐다.
국제 금값 역시 이날 오전 약세 흐름을 보였다. 국제 금 현물 가격은 트로이온스(약 31.1g)당 4593.46달러 수준을 나타냈다.
국제 금 현물 가격을 무게만을 기준으로 환산하면 24K 순금 1g당 약 147.68달러다. 국내에서 통상 사용하는 한 돈(3.75g)으로 계산하면 약 553.81달러 수준이다.
다만 국제 금값을 무게 기준으로 계산한 금액과 국내 소비자가 실제 금을 구매할 때 적용받는 가격을 동일하게 비교하기는 어렵다. 국내 금값은 국제 금 시세와 원·달러 환율의 영향을 받으며 실제 판매가격에는 부가가치세, 유통비용, 거래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용 등이 반영될 수 있다.
이에 따라 금을 매매할 때는 당일 국제 금값뿐 아니라 국내 순금 시세와 매입·매도 가격 차이, 중량과 순도, 거래 조건 등을 함께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국내에서는 국제표준금거래소를 비롯한 금 거래 관련 업체를 통해 순금과 골드바 등의 가격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다만 거래처와 상품 형태, 중량 등에 따라 실제 적용되는 가격과 비용이 달라질 수 있어 거래 전 해당 업체가 제시하는 당일 시세와 세부 조건을 직접 확인해야 한다.
한편 금값은 국제 금 시세와 원·달러 환율을 비롯해 미국 금리 전망, 주요국 통화정책, 달러 가치, 글로벌 투자 수요 등 다양한 요인의 영향을 받을 수 있다. 특히 국제 금값이 움직이지 않더라도 환율 변화에 따라 국내 금값은 다른 방향을 나타낼 수 있어 국내외 가격을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