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공정책신문=김유리 기자] 서울특별시 시민참여예산위원회(위원장 박동명)는 27일 서울시청 본관 3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6년 서울시 시민참여예산위원회 총회’에서, 2027년도 시민참여예산사업 선정안에 대한 의결 절차를 진행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시민들이 제안한 사업 가운데 분과위원회 심의와 시민투표를 거친 총 47개 사업, 약 258억원 규모의 시민참여예산사업 선정안이 최종 의결됐다.
서울시에 따르면 올해 시민참여예산 공모기간 동안 시민들로부터 총 539건의 사업이 제안됐다. 이후 시민참여예산위원회 각 분과위원회의 검토와 심의, 서울시 엠보팅 시스템을 통한 시민투표를 거쳐 총회 의결 대상 47개 사업이 선정됐다.
박동명 위원장은 인사말에서 “시민참여예산제는 일상 속 불편을 해소하고 시민의 복리를 증진하기 위해 시민들이 서울시 예산사업의 제안과 심사, 선정 등 예산 과정에 직접 참여하는 대표적인 시민참여제도”라고 강조했다.
이어 “위원들이 지난 두 달여 동안 각 분과위원회에서 시민들이 제안한 사업을 심도 있게 검토하고 논의한 결과 47개의 시민투표 대상 사업을 선정할 수 있었다”며 “이는 서울의 발전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위원들이 깊이 고민하고 노력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박 위원장은 총회에서 시민투표 결과를 확인한 뒤 「서울특별시 시민참여예산제 운영 조례」에 따라 최종 의결을 진행했다. 출석위원 과반수의 동의로 47건의 2027년도 시민참여예산사업 선정안이 의결됐으며, 해당 의결안은 서울시장에게 제출된 후 서울시의회의 예산안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박 위원장은 “이번에 선정된 사업들이 서울시민의 생활을 더욱 풍요롭게 만드는 데 기여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삶을 개선하고 시정 발전에 기여한다는 자긍심과 책임감을 가지고 시민참여예산제 운영에 지속적인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번 총회는 시민이 직접 제안한 생활밀착형 사업을 시민과 위원회의 숙의과정을 통해 서울시 예산에 반영한다는 점에서 시민참여예산제의 의미를 다시 확인하는 자리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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