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원지역 중견·중소기업 26곳이 효성중공업 생산현장을 찾아 자사의 기술과 제품을 알리고 대기업 공급망 진입 가능성을 모색했다.
창원상공회의소는 27일 오후 효성중공업과 함께 지역 중견·중소기업의 상생협력과 동반성장을 위한 ‘효성중공업 MEET-UP-DAY’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최재호 창원상공회의소 회장과 배용배 효성중공업 부사장을 비롯해 지역 중견·중소기업 26개사 임직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의 핵심은 지역기업과 효성중공업 구매부문을 직접 연결하는 데 있다. 지역기업이 보유한 기술과 제품을 대기업의 실제 구매 수요와 연계해 새로운 거래와 공급망 협력 가능성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 기업들은 두 개 조로 나눠 효성중공업 전시실과 생산현장을 둘러본 뒤 구매담당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전시실에서는 효성중공업의 주요 제품과 기술 현황을 살펴봤으며 생산현장에서는 초고압변압기와 차단기 생산라인을 직접 확인했다.
이어진 구매담당자 간담회에서는 참가 기업들이 보유한 기술과 제품을 소개하고 효성중공업 제품과 생산공정에 실제 적용할 수 있는지를 놓고 의견을 나눴다. 향후 거래와 기술협력으로 이어질 수 있는 방안도 함께 논의했다.
지역 중소기업 입장에서는 대기업의 생산공정과 구매 수요를 직접 확인하고 자사의 기술·제품을 구매담당자에게 설명할 수 있다는 점에서 새로운 판로를 확보할 수 있는 접점이 될 수 있다.
최재호 창원상공회의소 회장은 “이번 MEET-UP-DAY는 효성중공업의 생산 현장을 직접 살펴보고 구매담당자와 지역 기업이 실질적인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대·중견·중소기업의 동반성장을 통해 지역 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균형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창원상공회의소는 지난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LG전자, 현대위아를 시작으로 지역 대기업과 중견·중소기업을 직접 연결하는 MEET-UP-DAY를 이어오고 있다.
오는 9월 10일에는 현대위아와 올해 두 번째 MEET-UP-DAY를 열어 지역기업의 기술교류와 공급망 연계를 이어갈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