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이 먹일 소스를 직접 만들었다… 식품공학 박사 박민정의 ‘첫 간장’ 설계

1. 식품공학 박사가 소스에서 먼저 고민한 것은 ‘무엇을 뺄 것인가’였다

2. ‘덜 넣고도 맛있게’… 3대의 훈연 경험을 야채 육수로 옮겼다

3. 아이의 ‘첫 간장’을 설계한다는 것은 부모의 신뢰를 설계하는 일이다

 

아이의 이유식이 시작되면 부모는 식품을 보는 기준부터 달라진다. 맛있는가보다 무엇으로 만들었는지를 먼저 확인한다. 특히 아기간장이나 유아식소스처럼 매일 식탁에 더해지는 제품은 원재료와 제조 방식까지 꼼꼼하게 살피게 된다.

 

친친소스를 개발한 박민정 대표가 주목한 것도 이 지점이다. 식품학을 전공한 식품공학 박사인 그는 제품 R&D에 직접 참여하며 무글루텐·무정제설탕·무정제소금이라는 ‘3無 원칙’을 설계의 중심에 뒀다. 그러나 무언가를 빼는 것만으로 소스가 완성되는 것은 아니다.

덜어낸 자리에도 맛은 남아야 한다.

부모의 선택을 받는 이유식간을 만들기 위해 박 대표가 풀어야 했던 문제도 바로 여기에 있었다.

 

 

1. 식품공학 박사가 소스에서 먼저 고민한 것은 ‘무엇을 뺄 것인가’였다

 

박 대표에게 소스는 낯선 분야가 아니다. 그는 3대째 이어진 식품 제조 가업에 합류했다. 할아버지 대의 가쓰오부시 제조에서 시작해 아버지 대에는 우동·소바 소스와 농축 액기스 등 B2B 식품 원료 사업으로 영역이 확장됐다.

여기에 식품학을 공부한 박 대표의 전문성이 더해졌다. 오랜 제조 경험과 식품공학의 관점이 한 지점에서 만난 것이다.

 

친친소스의 제품 설계에서 눈에 띄는 것은 무글루텐·무정제설탕·무정제소금이라는 기준이다. 무설탕간장과 글루텐프리 소스를 찾는 소비자에게 무엇을 넣었는지뿐 아니라 무엇을 사용하지 않았는지도 분명하게 보여주겠다는 접근이다.

 

이 기준은 특히 아이의 첫 식탁을 준비하는 부모의 고민과 맞닿는다. 아이가 먹을 식품을 고르기 시작하면 이전에는 지나쳤던 원재료명까지 다시 들여다보기 때문이다.

다만 ‘빼는 것’에는 기술적인 숙제가 따른다.
소스의 맛을 구성하던 익숙한 요소를 덜어냈다면 그 빈자리를 어떻게 채울 것인가다.

 

 

2. ‘덜 넣고도 맛있게’… 3대의 훈연 경험을 야채 육수로 옮겼다

 

친친소스가 선택한 해법 가운데 하나는 훈연 야채 육수다.

가쓰오부시 제조에서 축적해온 훈연 기법을 야채에 응용해 감칠맛을 보완하는 방식이다. 설탕과 정제소금을 사용하지 않는다는 원칙과 실제 식탁에서 필요한 맛 사이의 간극을 제조 기술로 좁히려는 시도다.

 

여기서 친친소스의 차별점이 드러난다. 단순히 특정 성분을 제외했다는 데서 멈추지 않고, 그 결과 생길 수 있는 맛의 문제까지 R&D의 대상으로 삼았다는 것이다. 식품공학 박사가 제품 연구·개발에 직접 참여했다는 사실도 이 대목에서 의미를 갖는다.

 

3대 가업의 시간도 연결된다. 할아버지와 아버지 세대에서 축적된 식품 제조 경험이 박 대표 세대에서는 새로운 소비자의 기준에 맞춰 다시 해석되고 있다. 가쓰오부시에서 시작한 훈연의 경험이 야채 육수라는 다른 형태로 이어진 셈이다.

전통을 그대로 반복하는 것이 아니라 지금의 식탁에 맞게 다시 설계하는 것.

그것이 친친소스가 무설탕·글루텐프리 소스를 만드는 방식이다.

 

친친소스 개발을 이끈 박민정 상무

 

3. 아이의 ‘첫 간장’을 설계한다는 것은 부모의 신뢰를 설계하는 일이다

 

유아식 시장에서 제품 하나를 선택하는 일은 일반적인 장보기와 조금 다르다. 특히 처음 사용하는 아기간장은 부모가 아이의 식습관을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만나는 하나의 선택이다.

 

그래서 친친소스의 경쟁력을 단순히 ‘3無’라는 숫자로만 읽기는 어렵다. 무글루텐·무정제설탕·무정제소금이라는 원칙, 유기농 야채 베이스, 그리고 맛을 보완하기 위한 훈연 야채 육수까지 하나의 제품 설계 흐름으로 연결돼 있기 때문이다.

 

친친소스는 건강기능식품이 아니라 일반식품이다. 특정 질병의 예방이나 개선을 말할 수 있는 제품도 아니다. 결국 소비자가 판단할 수 있는 근거는 제품에 실제로 무엇을 사용했고, 어떤 원칙과 제조 방식으로 만들었느냐에 있다.

아이의 첫 식탁 앞에서 부모가 원하는 것도 결국 분명한 기준이다.

 

무엇을 넣었는가.
무엇을 덜어냈는가.
그리고 덜어낸 맛을 어떤 기술로 다시 채웠는가.

 

유아식소스를 만드는 일은 작은 한 병을 만드는 일이지만, 그 제품을 선택하는 부모에게는 신뢰의 문제다. 3대의 식품 제조 경험과 식품공학 박사의 R&D가 만나는 지점도 바로 그 질문 위에 있다.

좋은 첫 선택은 오래 기억된다.
아이의 첫 간장이 가족의 식탁을 바라보는 새로운 기준이 될 수도 있다.

 

아기건강을 위해 친친소스에 대해 더 많은 정보가 필요하다면 아래 이미지를 클릭해 보세요.

 

 

 

작성 2026.09.04 08:23 수정 2026.09.04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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