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구 남산동 ‘더본수학영어학원’ 김혜진 원장 - ‘성적을 넘어서 길을 만든다’

무학년제 맞춤 수업과 진로·진학 컨설팅으로 신뢰 얻는 더본수학영어학원

대구 중구 남산동에 자리한 더본수학영어학원은 외관만 보면 평범한 학원처럼 보인다. 하지만 이곳에 발을 들인 학생과 학부모들은 곧 깨닫는다. 여기는 단순히 문제 풀이를 배우는 공간이 아니라, 아이의 학업 습관을 세우고 진로의 방향을 설계하는 곳이라는 사실을. 이곳을 이끄는 김혜진 원장은 흔히 말하는 ‘학원 원장’이라는 타이틀보다, 아이들의 입시를 함께 설계하는 멘토라는 말이 더 어울린다.

 

▲ 더본수학영어학원 김혜진 원장  © 더본수학영어학원

 

김혜진 원장이 고등부 학생들을 가르치기 시작한 것은 스무 살 무렵이다. 어린 나이에 시작한 과외가 어느덧 18년의 세월을 채웠고, 그 과정에서 그는 수많은 학생의 눈물과 성장을 함께 지켜봤다. 3년 전, 오랜 고민 끝에 자신의 학원을 직접 열었다.

 

“사실 처음에는 학원 운영을 하고 싶지 않았어요. 다른 학원에서 오는 스카웃 제안도 많았고, 제 스타일대로 학생들과 수업에만 집중하고 싶었거든요. 하지만, 남편이 제 학원을 가지는 게 맞다고 계속 설득했고, 저 역시 필요성을 느끼게 되면서 더본수학영어학원을 시작하게 됐습니다.”

 

▲ 더본수학영어학원 내부 전경  © 더본수학영어학원

 

그녀가 운영하는 방식은 여느 학원과 다르다. 교재나 학년에 구속되지 않는 무학년제 개별 수업이 학원의 핵심이다. 아이들은 자신의 진도와 수준에 맞춰 수업받는다. 때로는 초등 과정의 개념부터 다시 다지기도 하고, 때로는 선행 학습으로 대학 수학의 기초를 먼저 경험하기도 한다.

 

“교재나 학년은 중요하지 않아요. 중요한 건 아이가 지금 무엇을 이해하고 있고, 무엇이 막히고 있는지예요. 저는 그걸 중심으로 수업을 설계합니다. 그래서 ‘우리 학원에 프로그램이 있냐.’는 질문을 종종 받는데, 저는 늘 대답해요. ‘제가 곧 프로그램입니다’라고.”

 

▲ 사진  © 더본수학영어학원

 

더본수학영어학원의 수업 시간은 보통 2시간이다. 그러나 학생이 아직 개념을 완전히 잡지 못했다면 수업은 끝나지 않는다. 3시간, 4시간까지 이어지기도 한다. 학부모들이 이 학원을 신뢰하는 이유는 바로 여기에 있다.

 

또한, 김 원장은 학생의 숙제와 모의고사 답안지를 직접 꼼꼼히 검토한다. 많은 학원에서 숙제 채점은 보조 선생님이 맡고, 질문은 다른 강사가 해결한다. 그러나 이곳에서는 다르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제가 직접 확인해야 아이의 강점과 약점을 제대로 알 수 있어요. 그래야 학부모님께도 정확한 피드백을 드릴 수 있고요.”

 

▲ 김혜진 원장님이 직접 첨삭하는 모의고사  © 더본수학영어학원

 

이런 운영 방식 때문에 학원은 늘 대기 인원으로 가득하다. 그러나 김 원장은 **“양보다 질”**을 고집한다. “많은 학생을 무리해서 받기보다는, 지금 제 앞에 있는 아이들이 입시에서 길을 잃지 않도록 끝까지 붙잡아 주는 게 제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김 원장이 진로·진학 상담에도 적극 나서게 된 계기는 ‘정보의 부재’였다. 그는 과거 제자들이 충분히 좋은 실력을 갖추고도, 제대로 된 입시 전략을 몰라 원하는 대학에 가지 못하는 모습을 지켜봤다.

 

“서울이나 수도권은 학부모들이 입시 설명회를 찾아다니고 정보를 얻는 게 자연스러워요. 하지만 대구 중구 지역은 맞벌이 부부가 많고, 설명회가 열리는지도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 결과 아이들이 실력에 맞는 대학에 가지 못하는 안타까운 상황이 반복되더라고요.”

 

▲ 사진  © 더본수학영어학원

 

그녀는 최근 UWAY 진로 상담가 자격증을 취득해, 본격적으로 학생부 관리와 진학 컨설팅을 병행하고 있다. 고교 학점제에 대한 설명회를 열고, 수행평가 과제 주제를 함께 고민해 주며, 학생부 기록의 방향성을 설계해 준다. “수학은 입시의 메인 과목이라 수요가 많습니다. 그래서 굳이 진학 전략까지 함께 챙겨주지 않죠. 하지만, 수학이기 때문에 진학 전략을 더 세밀하게 세울 수 있어요. 입시 제도의 변화에 빠르게 발맞추어 변화하는 게 우리 학원의 강점이라고 생각합니다.”

 

▲ 사진  © 더본수학영어학원

 

학원 운영 중 기억에 남는 제자는 수학 9등급에서 출발한 한 남학생이다.

 

“처음엔 공부 습관조차 잡혀 있지 않은 아이였어요. 하지만 저는 아이에게 ‘한 번만 도전해 보자’라고 설득했고, 하나씩 습관을 세우도록 도왔습니다. 결국 1년 반 만에 2등급까지 올랐고, 전문대를 목표로 했던 아이가 영남대 기계공학과에 진학했어요.”

 

▲ 더본수학영어학원 내부 전경  © 더본수학영어학원

 

그녀는 학생부 기록에도 개입해, 리더십 전형을 염두에 두고 반장 도전을 권유했다. 결국 그 학생은 학업뿐 아니라 인성적 면모까지 성장하며 새로운 진로를 열었다. “아이의 가능성을 끝까지 믿어주면, 불가능해 보이는 성취도 가능하다.”라는 것이 김 원장의 교육 철학이다.

 

▲ 사진  © 더본수학영어학원

 

김 원장은 앞으로도 입시 매니저의 역할을 강화하고 싶다고 말한다. “제가 최근에 UWAY 입시 관리 매니저 계정을 따로 구매해서 학생들의 내신 성적과 생활부 기록을 바탕으로 지원할 수 있는 대학의 수준을 확인하며 상담하고 있습니다. 원하는 학과에 지원하려면 어떤 과목을 선택하여 이수해야 하는지, 관련 도서는 몇 권이나 생기부에 반영했는지 등등 틈날 때마다 대화를 나누며 아이들의 공부 의지를 북돋아 주고 있어요. 고3 때는 학교에서 어느 정도 지원이 있지만, 그 전 단계에서 아이가 방향을 잘못 잡으면 되돌리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저는 입시 전 과정을 함께 설계하고자 합니다.”

 

▲ 사진  © 더본수학영어학원

 

하지만 학원 규모를 늘리는 일은 쉽지 않다. “경력이 풍부한 강사들은 대부분 이미 자기 학원을 운영하고 있고, 경험이 전혀 없는 분은 투입하기 어려워요. 그래서 인력을 충원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차차 방법을 찾아보려 합니다.”

 

▲ 더본수학영어학원 내부 전경  © 더본수학영어학원

 

무엇보다 그녀는 학부모들에게 꼭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고 했다. “많은 부모님이 본인 세대의 입시 경험을 기준으로 아이를 생각합니다. 하지만 지금은 완전히 달라요. 부모님 세대와 전혀 다른 입시 제도를 치르는 아이들의 시대를 따라가지 못하면 학생이 가지고 있는 실력보다 낮은 대학에 갈 수밖에 없는 것이 우리나라 입시의 현실입니다. 예전에는 ‘아이만 똑똑하면 알아서 대학에 간다.’가 가능했지만, 이제는 부모의 정보력이 아이의 대학을 좌우합니다. 중위권 학생일수록 정보 부족으로 대학을 실력에 맞춰 가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이 스스로 알아서 하겠지.’ 하는 시대는 끝났습니다.”

 

▲ 더본수학영어학원 입구  © 더본수학영어학원

 

김 원장은 학부모들에게 입시 설명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관련 도서를 읽으며 자녀의 입시 여정을 함께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제는 부모의 정보가 아이의 미래를 바꿉니다. 여전히 대학 진학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나라에서, 부모의 관심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입니다.”

 

▲ 더본수학영어학원 외부 전경  © 더본수학영어학원

 

더본수학영어학원은 단순히 수학과 영어를 가르치는 학원이 아니다. 이곳은 아이들의 잠재력을 끝까지 끌어내고, 그 가능성을 입시라는 좁은 문에서 놓치지 않게 붙잡아주는 곳이다. 김혜진 원장이 지난 18년 동안 쌓아온 경험과 철학은, 오늘도 남산동 학원 교실에서 차분히 빛을 발하고 있다.

 

그녀는 오늘도 학생들에게 이렇게 말한다.
“네 실력을 믿어라. 그리고 그 길을 끝까지 함께 걸어가자.”

 

 

<블로그>

https://blog.naver.com/secondact_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the.born.math 

작성 2025.10.03 20:17 수정 2025.10.03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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